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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 자회사 다이노나 "국책과제 DNP002가 코로나19 치료 효과 입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3.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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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 (1,930원 40 +2.1%)은 자회사인 신약개발업체 다이노나가 국책과제선정으로 개발 중인 항체DNP002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효과를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4월 임상1상을 예정하고 있는 DNP002 는 원숭이를 통한 실험에서 질병 악화에 기여하는 호중구를 없애고, 새로운 호중구를 생성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중구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과 같은 질병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ARDS 유발 원인으로서 폐 조직으로 호중구가 집중되며, 활성화된 호중구로 인해 급성 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다이노나는 호중구의 제거 및 생성에 대한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해 일부 감염 환자들에서 유발되는 ARDS 를 치료하기 위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가 투자를 유치하고 ARDS 치료제 개발 목적에 우선 20 억원을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원숭이 실험 결과를 좀 더 ARDS의 치료적 효능 검증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국내외 ARDS 관련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이노나 관계자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중화항체 등의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치료요법이 근본적인 치료적 접근이 될 수 있으나, 중증 이상의 급성폐렴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들에게는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증 감염자가 ARDS로 확대되는데, 현재까지 ARDS 의 치료제는 매우 제한적이며 중증 ARDS 의 치사율은 3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는 치료적 접근은 일단 개발이 되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유사질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이노나의 호중구 제거를 통한 ARDS 치료제 개발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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