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일손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3개월간 농기계 임대표를 최대 50% 감면한다고 31일 밝혔다.
임대료는 보통 1일 기준 1만원~21만원 수준이다. 이번 감면조치로 1일 5만원~10만5000원으로 줄어든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15% 추가 인하할 계획으로 1일 4000원~7만9000원까지 내려간다.
농식품부 김호균 농기자재정책팀장은 "농기계 임대료 인하가 효과를 거두려면 일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임대료 인하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