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25명 늘어 9786명…대구 60명·수도권 43명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3.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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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7일 6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고 있다. 2020.3.27/뉴스1(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7일 6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고 있다. 2020.3.27/뉴스1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전날보다 125명 증가한 9786명을 기록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9786명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5408명으로 전날보다 180명, 사망자는 162명으로 4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제이미주병원 등 집단감염 영향으로 대구 신규 확진자가 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이틀간 23명(29일), 14명(30일)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벌어지는 서울과 경기에서도 각각 24명, 13명 등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후 △인천 6명 △대전 2명 △경북 2명 △충남 1명 △경남 1명 △부산 1명 등이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확진 환자 중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5명이다. 이날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518명으로 늘었다.



국내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총 40만건을 넘겼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 0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을 포함해 41만564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중 38만38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6892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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