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역투하는 LG 송은범. /사진=LG 트윈스 제공
송은범은 30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백팀 투수로 선발 등판, 3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총 60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골고루 섞어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선두타자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용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신민재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재성을 좌익수 뜬공, 구본혁을 3루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 송은범은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줬고, 폭투까지 범하며 2루 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근우를 1루수 파울 플라이 뜬공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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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민수 타석 때 포수가 공을 뒤로 빠트리면서(패스트볼) 2사 3루가 됐고, 전민수의 2루수 방면 깊숙한 땅볼 때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송은범은 백승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