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독일 공영 도이체 벨레 등에 따르면 독일 헤센주 경찰은 전날 "토마스 쉐퍼(54) 주 재무장관이 고속열차 기찻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사진=사진 = 독일 위키디피아 갈무리
29일 독일 공영 도이체 벨레 등에 따르면 독일 헤센주 경찰은 전날 "토마스 쉐퍼(54) 주 재무장관이 고속열차 기찻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쉐퍼 장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이유가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폴커 부피어 주 총리는 29일 성명을 내고 쉐퍼 장관이 코로나19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쉐퍼 장관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적 지원 등 주민의 엄청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며 "그에 빠져나길 길은 없었다. 그는 좌절했고, 우리를 떠나야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