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김씨는 지난 28일 밤 9시20분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웅기자Live'에서 '조주빈이 손석희 혼외자 암시했지만 불신'이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1시간15분 가량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4400여명이 동시 접속했다.
김씨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조씨를 이용해 저를 언급했다"며 "인용할 사람의 말을 인용해야지, 자칭 타칭 악마(조씨)의 말을 인용하느냐"고 지적했다.
또 김씨는 손 사장이 자사 기자들에게 '김웅 뒤에 삼성이 있다고 조주빈이 위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내겐 아무 배후도 없다"며 "어느 기업이라도 배후가 돼달라. 우파 애국시민이 제 배후가 돼달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측은 "손 사장이 JTBC 소속 기자들에게 밝힌 해명은 객관적 사실이나 전후 관계는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과 전혀 무관한 삼성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삼성을 거론하면서 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는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