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공공임대주택(영구·국민·행복·50년·매입임대) 8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50% 낮추고, 6개월간 납부유예를 허용한다. 단지 내 임대상가와 민간 어린이집도 6개월간 임대료 낮춘다.
LH는 국토부와 산하기관장이 참석한 ‘코로나19 대응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주거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단지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임대상가 1850개소와 민간 어린이집 248개소는 6개월간 임대료를 25% 낮췄다.
LH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임대단지에 손세정제, 방역복, 소독제 등 지원 물품을 지급하고 매입 임대주택 거주 노인층, 임대주택 입주민 중 자가격리 대상 세대에 생필품과 위생용품을 제공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임대단지 입주민과 관리소 직원에게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추가 지원하며, 신규 확진자 발생 단지에 대한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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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 설치, 현수막 게시, 개별 문자안내와 출입구·승강기 등 공동이용 장소에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코로나19로 저소득 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임대료 인하, 감염예방 지원 등 조기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