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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중관계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며 중국에 적대적인 정책기조를 어느 정도 거두라는 메시지도 건넸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은 중미관계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감염병에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대처해왔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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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아주 많은 일을 겪었고 상당한 이해도를 발전시켰다. 우리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의식해 '중국 바이러스' 등 그동안 보였던 격한 언동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전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중국을 제치자 "중국에서 코로나19 관련 수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월드오미터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27일 오전 2시50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만5268명으로 중국(8만1285명)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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