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조 수혈 효과..두산重 10% 강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3.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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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감]

두산중공업이 10%대 강세로 마감했다. 정부의 1조원 규모 자금 수혈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우려 부담을 덜면서 두산 그룹주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27일 증시에서 두산중공업 (16,210원 ▲350 +2.21%)은 전일 대비 330원(10.12%) 오른 3590원에 장을 마쳤다. 두산 (137,600원 ▲2,600 +1.93%)은 6.42%, 두산인프라코어 (8,020원 ▲50 +0.63%)는 1.98%, 두산밥캣 (52,000원 ▲700 +1.36%)은 4.61%, 두산퓨얼셀 (17,990원 ▼30 -0.17%)은 4.88%, 두산솔루스 (18,100원 ▼170 -0.93%)는 1.07% 상승했다.



지난 26일 두산중공업은 KDB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과 1조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맺는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4월 만기가 도래하는 6000억원 규모 외화공모채를 비롯해 연말까지 1조2000억원에 육박하는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두산중공업은 1조원 규모의 자금 수혈을 받으면서 유동성 부담을 일정 부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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