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재 한국씨티은행 본점 전경/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794억원으로 전년(3074억원)보다 280억원(9.1%)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총수익은 1조3377억원으로 전년(1조2167억원)대비 1210억원(9.9%) 늘었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은 개인신용대출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278억원 증가한 1782억원으로 집계됐다. NPL(고정이하여신)비율도 0.74%로 전년보다 다소 높아졌다.
박진회 은행장은 "올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고객기반 확대, 디지털 역량 증대, 내부통제 강화, 생산성 향상 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안병찬 전 한국은행 국제국장, 이미현 연세대 교수를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지동현 전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 대표는 임기 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