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캠퍼스 / 사진=이정혁
26일 삼성증권 (38,100원 ▼50 -0.13%)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들이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드는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일부 영업점은 번호표를 배포해야 할 정도로 고객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면 계좌개설 증가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2월2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한달 간 비대면 방식으로 계좌를 만든 신규고객수는 10만명이 넘는다.
이어 "일반적으로 비대면 계좌는 이벤트 등으로 개설은 하지만 실제 거래하는 비율은 높지 않은데, 이번 최근 한달 간 개설된 비대면 계좌의 절반 가량이 실제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규계좌 개설 열풍의 배경에는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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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식거래 내용을 살펴보면, 삼성증권 신규 비대면 고객의 61%가 삼성전자를 한번이라도 매매한 경험이 있었다. 또 같은 기간 지점을 통해 계좌를 만든 신규고객 중 삼성전자를 사고 판 적이 있는 고객은 6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