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7만원으로 니로EV를"…기아차, 전기차 구독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3.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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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아차/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 EV 라인'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월 단위요금 87만원(부가세 포함)을 내고 니로 전기차 또는 쏘울 전기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추가로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월 1회 72시간 대여할 수 있다.

3개월 묶음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월 3만원 구독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월 6만9000원에 전기차 무제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션 상품을 마련했다.



'기아플렉스 EV라인'은 모바일 앱을 설치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계약-결제-예약-배송-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차량은 철저한 점검 과정을 통해 관리된다. 이에 정비 및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일 전까지 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서울 시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플렉스 EV라인'은 2025년까지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려는 기아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담은 모빌리티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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