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3년 더 이끈다…주총서 연임 확정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0.03.25 10:30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3년 연임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의 연임 안건을 승인했다.
이로써 손 회장은 2023년 3월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앞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주요국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문책경고)를 받은 손 회장은 법원에 징계 효력을 멈춰달라는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중징계 조치를 받은 임원은 수행 중인 임기는 끝까지 마칠 수 있지만, 향후 재취업이 3년 간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후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0일 손 회장의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중징계 제재 효력은 멈췄고, 손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최종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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