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화제人]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세계 최초 LED용 실리콘렌즈 개발! 코스닥 발판으로 신사업 속도"

머니투데이 김원종 머니투데이방송 PD 2020.03.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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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출연: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
진행: 김영롱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김영롱입니다. 지난해 말 최연소 코스닥 상장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장에 진입한 회사가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과 이익이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는데요. 바로 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입니다.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아이엘사이언스의 송성근 대표를 모시고 아이엘사이언스의 사업영역과 함께 향후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먼저 아이엘사이언스가 어떤 기업인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는 세계 최초로 세계 유일한 실리콘렌즈라고 하는 부품소재를 만들고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저희의 실리콘렌즈는 IT 그리고 의료기기, 방산 그리고 조명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저희의 강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제가 더리더 진행하면서 만나본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젊은 대표이신 것 같습니다. 23살에 창업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습니까?

A. 초등학교 때부터 일기장에 항상 사업가, 기업인이라고 적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어렸을 때 환경이 잘 살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가난 속에서 살다 보니까 더욱더 기업인이 되고 싶다, 라는 꿈을 꿨던 것 같습니다.

Q. 처음 도전한 사업이 태양광 조명이었지 않습니까? 사업을 하고 싶다를 넘어서 구체적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또 계기가 있을까요?

A. 그 당시에 환경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대두되고 있었고 환경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찾았던 것들이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장치, 조명기기를 만들면 괜찮겠다고 생각을 해서 태양광 조명을 이용한 제품을 먼저 개발해서 상용화했었습니다.


Q. 지금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만 처음에 시작할 때는 상당히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때 당시 얘기 좀 해주세요.

A. 시도되지 않았던 세계 최초의 렌즈를 만드는 방식이다 보니까 남들이 도전하지 않았던 그런 분야를 새로 개척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리콘렌즈라고 하는 부분을 알리고 또 개발하고 알리고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거래처들이나 다양한 바이어분들께서, 적용하는 분야가 어디에 있느냐, 라고 질문했을 때 대답할 수 없었고 그런 또 레퍼런스라고 하죠, 적용이 어디에 되느냐 하는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또 시장을 진입하기에 적용된 사례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실리콘렌즈라고 하는 부분에서 어떤 효능 그리고 기능적인 부분에서, 과연 이게 좋은 게 맞느냐, 라는 부분에서 진출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Q. 실리콘렌즈가 기존 렌즈와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A. 렌즈는 조명에서 필요한 필수 부품입니다. 조명을 어떤 곳에 제어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부품소재가 이제 렌즈라고 하는데 그 렌즈에는 현재까지 세 가지의 종류가 있었습니다. 플라스틱과 아크릴 그리고 유리 이 세 가지의 렌즈가 있었는데 그 렌즈들이 갖고 있는 단점과 장점을 먼저 말씀드리면 첫 번째로는 플라스틱과 아크릴 렌즈 같은 경우는 열에 굉장히 약합니다. 그러니까 열을 가하면 녹고 유리는 열에는 굉장히 강하지만 제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서 1,000도에서 과열을 해야 되다 보니까 많은 생산에 관련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제 플라스틱과 아크릴이 갖고 있는 단점이 광효율을 말씀드릴 수 있는데 빛을 100을 투과를 하면 20%-25% 정도 광손실이 발생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이제 저희 같은 경우에는 개선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세 번째로는 두 가지 제품들 같은 경우에는 변형이 일어납니다. 열을 가하면 녹아내리는 그리고 또 변형이 되는 그런 문제점이 있는데 저희 실리콘렌즈 같은 경우에는 첫 번째로 금형제작이 없습니다. 금형제작이 없기 때문에 비용이 굉장히 절감될 수 있다는 부분이 있고 두 번째로는 변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열을 가해도 녹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부분이고 세 번째로는 빛 투과율이 저희 같은 경우에는 99% 정도 나오기 때문에 광손실이 거의 없다는 부분에서 포텐셜이 굉장히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분야의 어떤 분야로 들어갈 수 있느냐, 라는 부분에서는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또 실내 전장 그리고 의료기기 그리고 헬스케어 제품들, 디스플레이 장비 다양한 부분에 들어갈 수 있는 부품소재 소부장 기업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그 장점들을 듣다보니까 기존에 열이 가해지면 안에서 부품끼리 부딪친달지 좀 손상이 있을 수 있는데 실리콘렌즈는 그런 문제는 없겠네요?

A. 실리콘렌즈를 인체에 활용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넣기도 하고 눈에 넣기도 하는 그런 소재로 쓰이는데 저희 실리콘렌즈를 적용하게 되면 열을 가해고 녹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Q. 광학렌즈 부분도 그렇고 기존에 렌즈 같은 경우에 일본 기업의 점유율이나 기술력이 뛰어나죠. 기존 렌즈 같은 경우에도 미국이나 독일, 일본 여기 시장 점유율이 월등히 앞서있는 상황이었는데 실리콘렌즈로 이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역시 기류에도 좀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에 또 일본 수출규제 때문에 국산화 열풍이 참 많이 불었지 않습니까? 어떻게 좀 변화를 실감하십니까?

A. 네, 많이 실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광학부품소재 쪽은 일본과 유럽에서 글로벌 시장을 거의 석권하고 있었고 국내에도 손에 꼽을 만큼 광학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또는 개발할 수 있는 기업이 손에 꼽을 만큼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국산화 대체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도 실리콘렌즈라고 하는 소재를 통해서 지금도 하나씩 국산화를 이루어나가고 있고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 저희도 많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현재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소부장 기업들의 국산화에 대해서도 그 중심에 있는 기업이라고 우리가 좀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사물인터넷도 신경을 쓰고 계신 걸로 알고 있고 찾다 보니까 스마트화장실이 나오던데 이게 뭡니까?

A. IoT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IoT 시스템에서도 세계 최초로 무선 카운터센서라고 하는 기반으로 센서 기반 무선 IOT 시스템이다, 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실의 화장실이나 SRT, KTX 화장실 그리고 국제공항 화장실에 보면 화장실 앞에 모니터가 있습니다. 그 모니터에 화장실의 빈 공간을 알려주는, 표시해주는 그런 장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그리고 실리콘렌즈에 대해서 조금 더 한번 얘기를 해보도록 할 텐데 앞서서도 활용 분야가 굉장히 많다, 라고 얘기를 해주셨어요. 실제로 IT나 자동차, 철도, 의료 쪽으로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 추가적으로 설명을 좀 해주시겠어요?

A. 참 생소한 분야다 보니까 이제 방송을 시청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이게 어떤 기술이냐 또 어떤 제품이냐, 라고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좀 쉽게 설명을 한번 어떻게 드려보겠습니다. 지금 전기차 시대로 진입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경량화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차 같은 경우에도 경량화가 돼야 달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경량화를 이루고 있는데 저희도 경량화 자동차박람회에 나가서 헤드라이트나 전장, 실내의 조명을 유리로 만들었던 렌즈를 실리콘으로 대체하는 그런 기술을 가지고 이제 지금 필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자동차회사하고 진동 테스트를 마무리했고 좋은 결과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조명이 들어갈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이러한 실리콘렌즈가 부품 대체용으로 국산화를 할 수 있다, 하는 부분에서 포텐셜이 굉장히 크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사업영역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다음 달에도 박람회를 나가고 미국에도 이번에 진출할 예정이고 또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자동차, 철도 그리고 앞에서 스마트 화장실도 조명이 들어가니까 설명을 듣다 보면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갸우뚱한 게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그러면 이걸 어떻게 활용하지, 라는 생각인데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신 겁니까?

A. 헬스케어 분야 시장에도 LED를 활용한 응용분야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LED 마스크팩이 많이 히트를 쳤고 실제로 피부를 LED 파장대를 이용해서 재생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응용해서 다이어트용에도 지금 쓰이고 있고 두피 탈모 시장에도 지금 적용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광학에는 렌즈를 꼭 써야만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머리에 쓴다고 했을 때도 머리에 잘 빛이 나갈 수 있게끔 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플라스틱과 아크릴을 광학에서도 광손실 발생한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저희 같은 경우에는 광손실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디바이스를 만들 때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실리콘렌즈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시장에 두피 마스크라고 하는 제품을 출시하려고 하고 있고 이제 조만간 아마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쉽게 말해 저희가 말하는 탈모치료기 말씀하시는 거죠?

A. 네, 맞습니다.

Q. 네, 기대해보겠습니다. 또 스마트팜 분야에도 욕심을 내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엔씽하고 또 손을 잡고 관련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쪽은 또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A. LED를 가지고 지금 스마트팜 시장에서 이제 식물을 키우는 시장이 활성화되고 시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동 같은 경우에도 제2의 오일을 스마트팜으로 지금 중점 사업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고 있고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는데 스마트팜에는 LED로 식물을 성장을 시킵니다. LED에서 식물이 잘 자라는 파장대를 활용해서 마이크로 단위의 LED를 활용한 그런 식물 성장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도 마찬가지로 렌즈가 적용되고 있거든요. 기존에는 플라스틱과 아크릴로 렌즈를 만들고 있고 이제 저희는 광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실리콘렌즈를 적용된 LED 제품들을 만들어서 스마트팜 기업에 공급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로 해나가고 있고 그 분야도 이제 LED를 가지고 만다는 분야다 보니까 저희의 극대화된 실리콘렌즈 부품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하도록 저희가 홍보하고 알리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지금 어떤 협업을 하고 있는 시장이 스마트팜 중에서 어떤 대형 컨테이너 같은, 농장 같은 그런 기업들만 하는 겁니까? 아니면 요즘에는 어떤 프리미엄 가전제품에서도 이런 스마트팜 형식으로 나오더라고요. 이 부분도 그러면 가능한 겁니까?

A. 컨테이너 단위로 이제 BtoB 형태로 대량화하는 제품들 또는 기업들도 있지만 이제 식물을 집에서 키워서 내가 집에서 먹겠다, 그러니까 사서 먹지 않고 내가 키워서 먹겠다고 하는 니즈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가정용 스마트팜 기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 기기들에도 식물을 잘 성장을 시키기 위해서는 렌즈가 성능이 좋은 렌즈가 들어가야 되다 보니까 실리콘렌즈가 그런 가정용에도, 스마트팜 가정용에도 들어갈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Q.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발표하셨지 않습니까? 이 부분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창업한 지 이제 13년이 됐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창업을 했고요. 그래서 작년에 이제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 실질적으로 저희는 남들이 도전하지 않았던 창조적인 일들을 해나가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IoT도 마찬가지고 실리콘렌즈도 마찬가지인데 남들이 도전하지 않았던 분야에 창조적인 일들을, 가치 있는 일들을 더했을 때 회사가 더욱더 포텐셜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가 이제 R&D 투자를 그간 6년 동안에 거의 30억 정도 투자를 했었는데 그런 R&D 투자에 집중했던 그런 일들이 지금의 성과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올해 2020년도에도 또 최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말에 스펙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했는데 자금을 어디에 활용할 계획이십니까?

A. 저희가 상장자금이 공모자금이 이제, 스펙 자금이 들어오기 이전에 공장을 천안에 5,600평의 공장을, 클린룸 공장을 인수했습니다. 그 공장을 스마트팩토리, 그러니까 사람이 들어가지 않고 로봇이 생산할 수 있는 그런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라인을 지금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월 1분기 안에 저희가 천안 공장을 준공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 자금이 스마트팩토리, 실리콘렌즈를 글로벌 진출하고 또 국내의 많은 시장에 접목될 수 있도록 생산량 증대에 자금을 투여하는 부분으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Q. 앞에서도 잠깐 라이트앤빌딩페어 그러니까 어떤 박람회에 참가하겠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여기가 또 조명이나 건축과 관련해서는 최대 규모의 박람회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인터뷰 내용을 봤더니 여기서 실리콘렌즈 신기술을 공개하겠다, 그때 공개하셔야 되니까 방송에서는 캐묻진 않겠지만 힌트라도 좀 주십시오.

A. 실리콘렌즈라고 하는 분야, 부분이, 기술이 세계적으로 아직 없는 유일한 기술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많이 쌓았고 국내의 의료기기나 또는 디스플레이 장비 그리고 주거용 조명에도 많이 들어간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제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겠다, 하고 확신을 가졌고 그리고 이번에 상장을 통해서 생산량 증대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이제 글로벌 진출해서도 물량을 충분히 소화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진출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꿈꾸는 부분은 국가대표 혁신 부품소재기업으로서 실리콘렌즈의 국산화를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자동차기업이든 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이든 다양한 조명이 들어가는 그런 분야에 국내에서 국가대표로 실리콘렌즈라고 하는 이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Q. 사실 워낙 어린 나이에서부터 창업을 시작하신 거니까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되돌아봤을 때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라고 꼽아볼 수 있을까요?

A. 26살 때 14억, 이제 제품을 만들어서 공급을 하고 14억의 채권을 받았는데 그걸 어음으로 받았습니다. 그 어음이 이제 부도가 나면서 굉장한 어려움이 왔었고 그 14억을 1년 안에 다 상환을 했지만, 그 과정이 정말 괴로웠던 그런 순간들이었습니다.

Q. 어떻게 상환을 하셨어요?

A. 주식도 정리를 헐값에 하고 또 지인들한테 다 돈도 빌리고 또 사채도 써가면서 이제 1년 안에 빚을 다 갚겠다고 대표님들께 다 말씀드리고 1년 안에 다 상환을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한테 신뢰를 얻게 되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전화위복이 된 것 같습니다.

Q. 모교 후배들에게도 멘토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선배로서의 뭔가 역할을 해내고 싶다, 라는 포부를 자주 밝히시던데 지금 이 일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A. 아직 저도 부족하긴 한데 대학생 때 창업을 했다 보니까 후배들에 대한 어떤 어려움이나 도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후배들한테 도움이 된다면 창업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부도 하고 그렇게 후배들을 위해서 저도 나름대로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저도 나름대로 노력을 하려고 하는 부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이 방송을 그 후배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어떤 창업의 선배, 인생의 선배로서 한마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도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서 이렇게 조언이라고 하기보다는 제가 지금까지 신념을 가지고 해왔던 부분이, 간절하게 꿈꾸고 뜨겁게 도전하자, 라고 하는 그런 부분으로 열심히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서는 저는 간절함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어떤 일을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고 꿈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간절함이 필요하다, 또 간절함의 깊이에 따라서 어떤 목표가 이루어지고 안 이루어지고의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고요. 저도 어느 누구보다 간절하게 임하고 있고 또 모두가 간절하게 임하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경영철학과 비전에 대해서 또 우리 투자자 여러분들에게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는 세계 최초로 세계 유일한 실리콘렌즈라고 하는 이 소재를 가지고 국가대표 과학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을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실리콘렌즈를 나무로 비유를 합니다. 실리콘이라고 하는 나무를 6년 동안 잘 자라게 했고 또 이 잘 자란 나무에 많은 가지들이 열리고 그 많은 가지들에 열매가 잘 열리는 그런 일들을 해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 많은 가지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다양한 분야의 가지들이 열릴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의료기기, IT 또 가전 또 헬스케어, 다양한 분야의 가지들이 열릴 텐데 그 가지들에 열매가 잘 열리는 역할을 잘 수행해내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창조하는 일들을 많이 해왔었고 또 남들이 도전하지 않았던 일들을 해나가고 있는데 그런 가치 있는 일들을 만들어나가고 실현해나가는 데 있어서 성과물들을 잘 만들어내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매출증대와 이익 극대화를 통해서 더욱더 열심히 해나가는 그런 소부장 기업이 되겠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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