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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든 앱으로 중고차경매, 글로비스 '스마트옥션' 가동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03.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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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든 앱으로 중고차경매, 글로비스 '스마트옥션' 가동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 중고차 비대면 디지털 경매 시스템 '오토벨 스마트옥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통해 전국 3곳의 자동차 경매장에서 각기 진행되는 경매 정보를 하나의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해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매주 경기 분당(화요일)과 시화(금요일), 경남 양산(목요일)의 경매장에서 오프라인 중고차 경매를 독자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기존 각각 경매장 별 서버로 분리 처리되던 중고차 매물 정보를 하나의 대형 클라우드 서버에 모아 종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경매장 3곳에 출품된 중고차의 세부 정보 공유와 PC∙모바일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 입찰이 가능해졌다.

현대글로비스에 등록된 1900여 개 중고차 매매업체는 어느 장소에서든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도권 매매업체는 영남권인 양산경매장 중고차 경매에, 영남권 매매업체는 수도권인 분당과 시화경매장 경매에 손쉽게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중고차를 경매에 출품하는 차주에게도 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경매 서비스로 출품 차량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맞춤형 ‘4-레인(lane)’ 실시간 입찰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매업체가 원하는 특정 레인을 선택해 신속하게 입찰에 참여하게 하는 방식이다. 평균 경매 시간이 약 60%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해 출품 차량의 성능점검 정보를 매매업체에 보다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연식∙배기량∙성능점검 등급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부위별 사고이력까지 3D 증강현실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매매업체가 경매장 창구에 직접 방문해야 낙찰 받은 차량을 반출할 수 있었던 절차도 디지털로 전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 스마트옥션 오픈으로 경매산업이 성장하면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도도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경매가 국내 중고차 매매시장의 선진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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