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를 쓴 기자가 도쿄올림픽 현수막 옆에 서 있다. © AFP=뉴스1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심의위원인 기우치 다카히데(木內登英)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 1·2분기 일본 경제는 역성장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며 "올림픽이 취소된다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역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림픽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올림픽 취소는 GDP를 0.1~0.2%포인트(p) 깎아내릴 뿐"이라면서도 "올림픽을 개최할 수 없다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미국과 유럽 등 다른 나라들이 깊은 침체에 빠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불황의 원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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