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대형마트 내 판매점에서 임대료 대비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는 KT가 대형마트와 입점계약을 맺고 유무선 통신상품을 판매하는 계열사 KT M&S(엠엔에스)에 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대형마트 내 휴대폰 판매를 해왔다. 다음달 말 이마트와 입점계약이 끝나는대로 순차적으로 판매점을 철수하고 이를 대리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KT 관계자는 "KT 엠엔에스가 대형마트 사업을 접는 것은 맞다"며 "앞으로는 본사 차원에서 대리점을 따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다른 근무지에서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