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풍급 강풍주의보…낮 기온 10~21도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3.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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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3일 서울 건국대 앞 사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바람을 막으며 발길을 옮기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2018년 4월 23일 서울 건국대 앞 사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바람을 막으며 발길을 옮기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목요일인 오늘(19일)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태풍급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부터 전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고기압 사이에 기압차가 커져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후 6시부터 최대순간풍속이 강원 영동은 126㎞/h 이상, 그 밖의 해안가나 내륙에서도 90㎞/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기상청은 " 산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있다"며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돌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풍주의보는 다음날 새벽이나 아침에 해제된다.

이날 낮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10~21도)은 어제(18일)보다 3~7도가량 낮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북, 경북 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 3시 이후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3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광주 14도 △강릉 15도 등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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