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홈페이지 캡쳐
지난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휴스턴에서 멕시코 음식등을 파는 '어마스 사우스웨스트'(Irma's Southwest)란 이름의 한 식당에서 지난 16일 저녁 식사를 마친 한 부부가 종업원들을 위한 팁으로 9400달러(약 1180만원)를 남겼다. 현금 1900달러와 신용카드로 결제한 7500달러였다. 이 고객들의 식사비는 90.12달러(약11만원)였다.
남편은 영수증에 "앞으로 남은 몇 주간 직원들을 위한 팁으로 가져 달라"는 메모를 남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식당에는 약 3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기에 1인당 약 300달러씩의 팁을 나눠 갖게 된다.
갈반씨는 이어 "이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을 돕기 위해 고객이 그만큼의 돈을 남겨 두고 갈 정도로 신경을 써주었다는 사실에 직원들도 놀랐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현 시점에선 수익성을 걱정하긴 커녕 생존 모드"라며 "이런 상황이 15일이 될지 150일이 될지 우리는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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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기적인 임금을 지급해주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지 모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식당 운영을 위해 계속 출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