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데스파이네. /사진=kt wiz
이강철 KT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자체 청백전을 마치고 "데스파이네(33)와 로하스(30)가 23일 먼저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나 하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입국하자마자 진료를 받게 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 KT는 외국인선수 3명을 현지에 남겨두고 돌아왔다. 3월 초만 해도 한국의 상황이 더 나빴다. 하지만 3월 중순을 접어들며 한국은 추가 확진자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오히려 미국과 유럽에서 뒤늦게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다만 윌리엄 쿠에바스(30)는 영주권 획득 절차를 밟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적인 쿠에바스는 미국인 아내를 맞이했다. KT 관계자는 "한국에 왔다가 다시 가고 하기에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서 아예 마무리를 하고 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