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3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집단감염 '은혜의강 교회' 신도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2020.03.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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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앞에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뉴스1지난 16일 오전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앞에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기 의정부시에서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A씨(30대·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일 예배에 참석한 뒤 4일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났다. 지난 16일 남양주시에 있는 선별 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은 뒤 하루 뒤인 17일 오전 8시2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의정부에 거주하면서 평소 처가와 직장이 있는 남양주시로 출퇴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까지는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의 직장으로 출근했다.

남양주시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별내동에서 내과의원과 약국을 방문했다. 해당 내과의원과 약국은 방역소독 후 폐쇄조치된 것으로 확인된다.



방역당국은 A씨와 밀접 접촉한 6명에 대한 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격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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