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쥬마/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를 통해 판매된다. 테바는 미국 내 항암 의약품 유통 네트워크와 판매 노하우를 갖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지난해 11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미국에 론칭하며 순조롭게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다.
북미 지역의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큰 시장으로 많은 제약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허쥬마'는 이미 글로벌 각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중 처방 1위를 기록하며 확보된 풍부한 처방데이터의 강점을 갖추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테바의 북미사업 부문장(부사장)인 브랜던 오그래이디(Brendan O’Grady)는 “유방암과 위암으로 고통받는 미국 환자들에게 ‘허쥬마’ 론칭으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허쥬마’를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더 많은 미국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허쥬마의 미국 출시로 당사의 3개 주력 바이오시밀러 모두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판매하게 됐다"며 "미국 론칭 초기부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트룩시마'처럼 '허쥬마' 역시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허쥬마' 미국 론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램시마SC’가 순차적으로 론칭되고 있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