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군산공장. /사진 제공=뉴스1
OCI는 13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진행 중이다. 희망퇴직 규모는 신청을 모두 접수한 뒤 결정하는 방향으로 시행된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퇴직금 외에 최대 20개월치 월급이 위로금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1·2·3공장으로 구성된 군산공장 설비 중 1공장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체제로 설비를 보완해 오는 5월 1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2·3공장은 사실상 무기한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장이 무기한 가동중단된 상황에서 인력 구조조정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공장 가동 중단을 통한 고정비 절감으로 일단 실적 부진을 걷어내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