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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저우에 본사를 둔 농업용 드론 제조업체 XAG의 공동창업자 저스틴 공은 "올해 첫 두달동안 새로 출시된 농업용 드론을 4000대나 납품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체인 베이징 이페이 테크놀로지의 뤼 쭈어 최고경영자(CEO)도 "올해 수익이 최소 4배 이상 증가해 3000만위안(약 52억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근 농업용드론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에 각종 농업용, 산업용 드론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지방정부 등에 코로나19 대응 물품 구매 비용으로 총 1억4000만위안(약 24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농림부는 올 봄 농업용 드론이 3만대 이상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통계전문업체 스테이티스타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팜 시장은 2015년 약 137억달러(약 16조3850억원)에서 올해 268억달러(약 32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