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가운데)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9.11.12)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신고 및 자금마련 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 사모사채 약 1700억원을 발행하며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끼웠고, 이달 5~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청약에서도 청약률 105.47%를 달성하며 인수자금 중 약 3207억원을 일반공모 없이 마련했다. 오는13일 납입이 예정돼있다.
회사 측은 기업결합 신고 절차 역시 해당 국가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고 중국, 미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국가의 기준과 프로세스에 맞춰 신고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상적인 절차 및 일정에 따라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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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며 인수자금 조달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