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안정적 이익 창출 전망-DS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3.11 07:49
글자크기
DS투자증권은 11일 위지윅스튜디오 (2,465원 ▼75 -2.95%)의 현재 주가가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330원에서 7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위지윅스튜디오의 지난해 매출액은 463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과 전시회사 ANPCOMM의 실적이 편입됨에 따라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래몽래인의 올해 드라마 제작 예상 편수는 4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3편만 방영해도 드라마 부문 매출액만 27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사 ANPCOMM의 실적 성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최 연구원은 "전시 광고 플랫폼 변화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 수요 증가로 매출이 200억원 수준에서 2018년 342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3억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화 및 드라마의 VFX(특수시각효과) 제작 뿐 아니라 드라마 제작사와 예능제작사 등의 지분 인수를 통해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왔다. 또 웹툰과 웹소설 IP를 소유한 제작사와의 JV(합작회사) 설립도 추진 중이다.

최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기존 수주 방식의 매출 인식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변동성이 줄어들고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이 창출될 전망"이라며 "올해부터는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통제하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변모해 사업의 확장성, 성장성, 수익성 세마리 토끼를 전부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위지윅스튜디오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