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알리미' 개발한 이두희 누구?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3.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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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겸 사업가 이두희./사진=이두희 인스타그램프로그래머 겸 사업가 이두희./사진=이두희 인스타그램


편의점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가 주목을 받으며 이를 개발한 프로그래머 이두희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두희는 프로그래머 겸 사업가로, 2013년 tvN 예능프로그램 '더지니어스:룰브레이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1983년생인 그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으며, 대학생 시절 대학 전산 시스템을 해킹으로 뚫어 배우 김태희의 과거 사진을 공개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이두희는 대학원 박사 과정을 중퇴하고 울트라캡숑 최고기술경영자(CTO), 네오위즈게임즈 연구원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함께 '콩두컴퍼니'를 설립했고,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총괄하는 회사 '누구나 주식회사' 최고경영자(CEO), 교육용 플랫폼 스타트업 '클래스팅' 연구원을 맡았다.



현재는 세계 최대 프로그래밍 단체 '멋쟁이 사자처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두희는 레인보우 지숙의 남자친구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며, 오는 9일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동반 출연할 예정이다.

이두희는 지난 5일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공개했다. 이 사이트는 이두희의 데이터 기술 자문과 코로나 알리미를 제작했던 고대생 4명(김준태·박지환·이인우·최주원)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희는 '코로나 알리미' 개발 때도 서버비용을 지원했다.


'마스크 알리미'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주변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 수 있는 사이트다. 품절이 된 곳은 '품절(Sold out)'이라고 뜨며 마스크 재고가 남아있는 곳은 파란색으로 '24hrs'이라고 뜬다.

재고 현황은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되며 편의점으로부터 정보가 제공되는 오전 11시부터 밤 11시 사이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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