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1~2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방문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하는 건수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스타벅스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드라이브 주문 공간을 통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매장이다. 매장에 도착해 화상 주문 스마트 패널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하거나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와 My DT Pass를 활용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차량 이동 중에도 매장 체류 없이 상품을 수령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코로나19 등의 환경적 영향으로 이용 고객의 폭 역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벅스는 운전자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I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차량을 이용해 DT존을 방문하는 고객의 사이렌 오더 주문 가능 반경을 2㎞에서 6㎞로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에 입각해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했다. 2018년 4월 삼성전자 빅스비, 2018년 6월 SK텔레콤의 T맵 연동 등을 통한 음성주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