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中 시장 진출에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3.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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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4일 브이티지엠피 (26,600원 ▲1,050 +4.11%)에 대해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지난달 21일 큐브엔터 (14,780원 ▼360 -2.38%)의 지분 30.61%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케이블리의 지분 51%를 확보해 관계회사에서 자회사로의 편입을 완료했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케이블리가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데 큐브엔터 소속 연예인을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브이티지엠피 코스메틱 라인업, 케이블리의 콘텐츠 플랫폼, 큐브엔터의 아티스트 콘텐츠를 통해 중국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브이티지엠피의 매출액을 2077억원,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코스메틱 부문 호조에 따라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광군제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고, 주 판매경로인 온라인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판매 대체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케이블리의 중국 진출은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화보집 유통 및 중국 본토 공연 기획 등은 연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오히려 코스메틱 사업부 매출이 증가하면서 단기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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