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188명까지 늘었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0.03.0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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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AFP=뉴스1)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이 1월28일 (현지시간) 베를린에서 독일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베를린 AFP=뉴스1)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이 1월28일 (현지시간) 베를린에서 독일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일의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00여명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Robert Koch Institute)가 이날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88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일 오후(현지시간) 확인됐던 157명과 비교해 확진자 31명이 더 늘었다. 16개의 연방주 중 13개 주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유럽에서는 총 2100여건의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확인됐으며, 이탈리아에서만 누적 확진자 2000명, 사망자 5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DCDC)는 유럽 내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2일(현지시간) '보통'에서 '보통과 높음의 중간단계(moderate to high)'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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