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하반기 모멘텀 반영 가능성 -키움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3.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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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하이비젼시스템 (23,850원 ▼150 -0.63%)에 대해 실적 측면에서 상저하고 패턴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396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며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신규 매출 부진과 하드웨어 서비스 매출의 증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32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예상한다"며 "주고객사의 기존 3D 센싱모듈에 대한 투자는 상당부분 완료됨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가 없어 동사의 3D센싱모듈 검사장비의 신규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 패턴을 예상하는데, 국내 고객사의 상반기 수주물량이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나 주 고객사의 ToF모듈 탑재모델은 하반기에 주력으로 판매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주가측면에서는 지금부터 하반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ToF방식의 3D센싱모듈이 하반기 고객사의 스마트폰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검사장비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5G환경에서 구현가능한 증강현실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마트폰의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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