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선수단. /사진=KIA 타이거즈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는 KIA는 29일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 포트 로더데일 수퍼스타즈과 연습경기에서 18안타를 기록했으나 0점을 기록했다. 팀의 활발한 공격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은 선수들의 체력 부담과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KIA 관계자는 "장기간 경기와 훈련으로 인해 야수의 피로가 축적됐다. 부상 방지 차원에서 주루 플레이를 시행하지 않았는데, 다음 경기까지 주루플레이를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KIA는 타격 후 주루까지만 진행했고, 2루타의 경우 2루 베이스를 밟고 경기를 멈추면 벤치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