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교도관 이어 재소자도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

뉴스1 제공 2020.0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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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교도관 이어 김천소년교도소 60대 재소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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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60대 남성 재소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소년교도소 수감자 중 첫 확진자이고, 김천시에서 6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다. 지난 24일 경북 청송의 북부 제2교도소에서 20대 교도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재소자 중에서 첫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이다.



29일 법무부와 김천시 등에 따르면 김천소년교도소 수감자 A씨(60)는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고,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교도소 내 1인실에 격리 수용된 상태다.

법무부 한 관계자는 "소년교도소지만 구치소 기능도 일부 하고 있어 미결수도 일부 수용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와 지역 방역당국은 A씨가 신천지 교인인지,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여부 등과 함께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수감 중이던 재소자와 접촉한 직원 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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