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유치원 교사 2명 등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2.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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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 코로나19 관련 문구가 붙어있다. /사진=뉴스1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 코로나19 관련 문구가 붙어있다. /사진=뉴스1


밤사이 부산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0시 기준 △61번 확진자(44세 여성) △62번 확진자(16세 남성) △63번 확진자(31세 여성) △64번 확진자(49세 여성) △65번 확진자(25세 남성) 등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총 확진자가 65명으로 늘었다.

61번 확진자와 63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58번(51세 여성), 59번 확진자(25세 여성)와 같은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근무하는 동료 교사다.



59번 확진자의 남자친구인 65번 확진자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치원 교사는 59번 확진자는 최근 대구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증가했다.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다.

62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오후 온천교회 신도인 15번 확진자(19세 남성)와 같은 PC방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64번 확진자는 온천교회 신도인 10번 확진자(46세 남성)의 부인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온천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현재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확인된 동선은 즉각 방역 소독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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