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디, 공모가 8500원..수요예측 경쟁률 1270대 1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2.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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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8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희망공모가밴드(6800~7700원) 상단을 넘어선 가격이다. 공모 규모는 313억원이다.

지난 24~25일 진행한 플레이디 수요예측에는 1339건의 신청이 몰리며 경쟁률 1270.7대 1을 기록했다. 플레이디는 공모 자금을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 및 커머스 등 신규 사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플레이디는 2000년 네이버 검색 광고 사업부로 시작해 2010년 분리 설립됐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레이디는 오는 3월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3월 12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플레이디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디의 탄탄한 고객사 레퍼런스와 차별화된 디지털 광고 노하우가 기관투자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코로나19 발병 등 예상하지 못 한 시장 상황에서 온라인 IR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KB증권의 위기관리 능력이 흥행을 이끈 요인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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