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코로나 곧 팬데믹 진입…긴급 대응 시작"

뉴스1 제공 2020.02.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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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 금지 최소 일주일 연장"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 AFP=뉴스1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이날 수도 캔버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의학계로부터 세계가 곧 코로나19 대유행 단계 진입할 수 있다는 모든 징후가 있다는 권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우리는 오늘 코로나19 긴급 대응 계획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축구 경기 등 대규모 행사를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는 최소 한 주 더 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7일 기준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3명이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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