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가 연세대와 공동 연구한 기술을 ISSCC 2020에서 참관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레이언스
해당 논문은 레이언스가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해 설립한 연구소 ‘CARI(Center of Advanced Sensor Research & Innovation)’를 통해 공동 연구한 결과물이다.
레이언스가 발표한 논문에서는 채영철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공동 연구한 개발 내용이 기술됐다. ‘Super LSI(Large Scale Integrated) Sensor’ 기술은 고분해능 ADC(analog to digital converter)가 내장된 12인치 크기의 대면적 CMOS X-ray 디텍터를 설계한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해상도(90um pitch pixel)로 초고속 영상을 고품질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저선량 설계(고감도·저노이즈)를 통해 피폭 선량을 최대 30%(TFT 디텍터 기준, 자사 기존 제품 대비는 20% 감소)까지 낮췄다. 고감도 픽셀설계 기술을 통해 낮은 선량에도 고품질 영상을 제공한다. 긴 시간 방사선에 노출되는 C-Arm 등 의료용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장비에 적용하면 환자와 의사의 피폭량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레이언스는 ISSCC학회 중 논문 발표와 함께 기술과 제품 시연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레이언스는 상반기 중 해당 제품의 양산을 시작해 동영상 엑스레이가 활용되는 의료용, 산업용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