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지나간 남양주 확진자 2명 동선 추적 중

머니투데이 박준이 인턴기자 2020.02.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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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6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6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남양주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2명이 대구에서 남양주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춘천을 거쳐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확진자의 동선 확인 후 역학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언론 브리핑에서 "경기도 남양주의 확진자 2명이 대구에서 남양주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춘천을 거쳐간 동선이 확인됐다"며 "현재 역학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확진자는 22일 오후 1시50분쯤 대구발 고속버스에 탑승해 춘천에 오후 5시쯤 도착했다. 이후 걸어서 이동한 후 오후 6시쯤 남춘천역에 도착했다.

김 부지사는 "남춘천역 CC(폐쇄회로)TV와 카드사용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확진자가 탑승한 고속버스 기사 1명은 자가 격리 중이고 해당 버스 탑승객 6명은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기준 강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 의심환자는 1548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5일째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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