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2019년도 중소기업 수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는 미중 무역갈등, 주요수출품 가격 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2010년 이후 9년 연속 수출중소기업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6.2%, 대미국 수출이 1.9% 하락했다. 다만 폴란드(79.1%), 헝가리(133.7%) 등의 수출이 증가해 대유럽연합(EU) 수출은 5.2% 증가한 94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러시아 수출도 화장품(32.2%), 자동차(10.5%)를 중심으로 증가해 전체 3.4% 증가한 24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제품 또한 국내 완성차 업체의 미국, 유럽 판매량 증가의 영향으로 미국(20.2%), 멕시코(20.5%), 독일(58.6%)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전년대비 6.3% 증가한 44억 달러를 기록했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미중 무역분쟁, 홍콩시위 등으로 인한 중화권 경기가 위축하는 등 이유로 우리나라 총수출이 13개월 연속 감소하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래도 12월 중소기업 수출은 증가세로 반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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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체 수입선 발굴, 원부자재 공동수입지원은 물론, 한류 마케팅 고도화 및 브랜드K 확산 등으로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