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대구의료원에 구급차를 타고 온 의심 환자가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 805번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57)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까지 버스를 운행한 뒤 동구 동호동 회차지 기사식당에서 동료 운전기사들과 점심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발열 즈에삭 보여 회사에 알린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24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해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가 운전한 시내버스와 사무실 등을 수차례 소독한 뒤 다른 차량을 투입해 노선을 운행 중"이라며 "A씨는 신천지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