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인력 키운다" 금호타이어, 한국폴리텍대와 MOU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2.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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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와 한국폴리텍대학이 지난 18일 대전 금호타이어 세일즈트레이닝센터에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제공=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와 한국폴리텍대학이 지난 18일 대전 금호타이어 세일즈트레이닝센터에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6,500원 ▼110 -1.66%)가 타이어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협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8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세일즈트레이닝센터에서 한국폴리텍대 5개 캠퍼스와 타이어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한국폴리텍대는 1998년에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이다. 전국 8개 대학 34개 캠퍼스로 이뤄져 있는 대표적인 직업교육대학이다. 이번 산학협력은 한국폴리텍대 캠퍼스 중 자동차학과를 갖춘 △정수 △남인천 △광주 △부산 △창원캠퍼스 등 총 5곳과 진행된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4월부터 해당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취업 의사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 뒤 금호타이어 특화 유통점인 '타이어프로'와 'KTS'(Kumho Truck&Bus Tire Service)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타이어프로는 타이어 관련 점검과 기초 경정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승용차용 타이어 특화 유통 브랜드다. KTS는 트럭·버스용 대형타이어 전문 유통 브랜드이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유통점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송정보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취업 연결 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기간 11개 전문대학과 2개 직업전문학교의 참여를 통해 대학 졸업 예정자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을 지원했다.

임병석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상무는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와 기업이 '윈-윈'(win-win)하는 선순환 구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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