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부장관 "임신 중 공무원 등 재택근무 적극 활용"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0.02.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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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부장관 "임신 중 공무원 등 재택근무 적극 활용"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이 임신 중인 공무원 등 감염에 취약한 직원들에 대해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침을 전달했다.

26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 25일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와 고용부 본부 등에 임신 중인 직원들은 본인이 원하면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내린 조치다.



또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및 관내 지청 소속 직원의 경우에는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만 3세 미만 자녀를 둔 직원에 대해서도 본인 의사를 고려해 재택근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장관은 "임신 중인 여성이나 만 3세 미만 영아들의 경우 감염원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며 "민간기업들 역시 재택근로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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