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사진=AFP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대형주 위주의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가 전체 3.35% 하락한 데 비해 이 중 건강보험 관련주는 7% 넘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건강보험 관련주 급락세는 샌더스가 민주당 경선에서 선전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샌더스가 경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있다.
투자분석업체 파이퍼 샌들러의 사라 제임스 분석가는 "샌더스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 확실하지 않을 뿐더러 샌더스의 건강보험 개혁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만큼 충분한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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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0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며 최종적으로 건강보험 개혁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둘 다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건강보험주는 민주당 대선 경선 내내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면서 "샌더스와 그의 동료 진보 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런의 지지율이 올라간 여론조사가 나올 때마다 때때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