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출입기자 1명 코로나19 의심…"기자실·브리핑룸 폐쇄"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기자 2020.0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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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한 국군 장병이 서울역 TMO를 이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군에서도 나오면서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2020.2.23/사진=뉴스1 23일 한 국군 장병이 서울역 TMO를 이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군에서도 나오면서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2020.2.23/사진=뉴스1


국방부가 청사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자실과 브리핑룸을 이틀간 폐쇄한다.

국방부는 25일 오전 "코로나19 예방 차원 방역을 위해 오늘(25일)과 내일(26일) 이틀 동안 국방부 청사 내의 기자실과 브리핑룸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방역을 이유로 기자실과 브리핑룸을 폐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조치는 국방부에 출입하는 촬영기자 1명이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 판명된다.



24일 오후 4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10명, 공군 1명, 해군 1명, 해병대 1명 등 총 13명이다.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군 내 격리 인원은 350여명이며 군 자체 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 인원은 7500여명이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전 부대와 학교기관의 야외훈련도 전면 금지하고 주둔지훈련으로 대체한다. 훈련 중인 부대는 최단 시간 내 주둔지 부대로 복귀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지난 22일부터는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고 있다. 또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2주간 잠정 중단했으며 대구·청도지역 거주자의 입영도 잠정 연기했다.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군 내 격리 인원은 350여명이다. 군 자체 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 인원은 75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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