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4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 환자는 76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기준보다 207명 늘었다. 사망자는 7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442명과 186명이 가장 많았다. 그 뒤는 △경기 35명 △서울 30명 △경남 20명 △부산 17명 등 순이었다. 전국 17개 시·도중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곳은 없었다.
9번·13번·15번·20번 환자 등 4명은 오늘 중 격리해제될 전망이다. 이들이 모두 격리해제될 경우 국내 확진자 763명 중 22번째 사례가 된다.
중대본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심각' 격상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그 외 지역으로 나누고 확산방지 전략과 봉쇄 전략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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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서는 개별 환자 동선 추적보다 감염 가능시기 접촉자를 신속히 확인해 격리·치료한다. 중증환자에게는 의료자원을 집중해 사망 등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연계 사례를 가장 먼저 확인하되 지역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정밀 역학조사와 방어조치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