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일부 토트넘(잉글랜드) 팬이 조세 무리뉴(57) 팀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데일리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첼시(잉글랜드)전에 패하자 토트넘 팬들이 무리뉴 경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5분 올리비에 지루(34), 후반 3분 마르코스 알론소(30)에게 연거푸 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7)의 자책골로 한 골 따라붙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영국 BBC의 축구분석가이자 토트넘 출신 앤디 레이드(38)도 "토트넘의 골은 팀 미드필더 에릭 라멜라(28)를 전진 배치시킨 뒤 약간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첼시전에서 토트넘은 충분하지 못했다"고 경기력을 꼬집었다.
프리미어리그는 리그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때문에 리그 상위팀들은 최소 4위 진입을 목표로 시즌을 치른다.
사실 토트넘의 팀 전력이 100%는 아니다. 팀 주포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이 장기부상을 당해 공격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첼시전에서도 토트넘은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하기 어려웠다. 첼시가 슈팅 17차례를 시도한 반면 토트넘의 슈팅은 5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