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위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1000만 이주민·재외동포를 위한 공약 발표 및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19/뉴스1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경선을 위한 정의당 온라인 정견발표회에서 "교섭단체가 구성되면 당의 우선 안건을 처리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제가 포기하면 33만 이주 여성과 우리나라에 온 250만 이주민(권리)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내가 들어야하는 것은 나를 비난하고 혐오하는 목소리가 아닌 내가 지켜야하는 꿈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미래 위해 투쟁하는 것이 바로 정치다"며 " 25년차 항공 산업 노동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쟁 해왔고 노동자와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방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입성하면) 갑질119법을 발의해 감정노동자법을 노동자감정보호법으로 확대하고 갑질 기업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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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의당이 대중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때가 됐다"며 "누군가 정치는 권력을 향한 것이라고 비판할 때 당당히 인권과 사람을 말해온 정의당이 여기있다고 외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