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청 /사진=뉴스1
2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광주대교구는 이날 오후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 명의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교구 긴급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는 다음달 5일까지 교우들이 함께하는 미사와 모든 모임을 중단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해성사도 성당 내 고해소가 아닌 환기가 잘 되는 개방된 곳에서 해야 한다. 장례와 혼인예식은 본당 신부의 판단에 따라 대처하도록 했다.
이어 기도문을 만들어 코로나19 퇴치와 의료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줄 것도 권고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광주대교구의 동선을 위한 신앙적 결단과 행동에 교구내 모든 사제와 수도자, 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광주대교구에는 성당 140개가 있고 신자수는 2018년말 교구 통계 기준 36만3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