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방, 작년 손실 41억 적자전환…"쿠첸·부방유통, 수익성 악화"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02.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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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IH압력밥솥 / 사진제공=ㅁ쿠첸, IH압력밥솥 / 사진제공=ㅁ


부방 (2,005원 ▼5 -0.25%)그룹의 지난해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됐다. 국내 소비시장 침체로 핵심 자회사 쿠첸의 실적이 나빠지면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방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41억9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은 4.8% 줄어든 3320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39억3000만원으로 전년 순이익 18억200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부방 측은 "주요 자회사인 쿠첸과 부방유통의 실적 부진의 영향을 받았닥"고 설명했다.



쿠첸은 국내 소비시장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와 환율 상승 등으로 발생한 원가율 증가 탓에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지난해 영업손실 49억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6.4% 감소한 2091억1300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 한 53억8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방유통도 온라인사업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5% 줄어든 9억1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8.4% 감소한 959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64.9% 줄어든 10억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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