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정당투표…'미래한국당' 25% 뽑겠다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2020.02.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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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선거법 개정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33%와 25%로 21일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과 미래한국당에 이어 부동층이 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정의당(12%), 국민의당(2%), 민주평화당(1%)을 기록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미래한국당' 25% 뽑겠다


한국갤럽이 전체 응답자에게 '이번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한 정당에 비례대표 일부 의석을 우선 배분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것을 아는지' 물은 결과 55%가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총선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을 투표율에 가중해 추산하면 민주당 40%, 미래한국당 38%, 정의당 13% 순으로 예상됐다. 기타 정당은 3%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전국 성·연령대별 투표율 평균해 '셀 가중'처리하고 부동층(22%)등을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 추정 배분한결과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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